[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일 발표된 3월 고용보고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이 지속돼야 노동시장이 비로소 회복됐다고 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오바마 대통령은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직후 노스캘리포니아 소재 한 배터리 부품 공장 근로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동시장 회복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면서도 "지속적인 일자리 증가를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상당한 일자리를 잃는 대신 상당한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며 "최악의 폭풍은 지나갔으며 밝은 날들이 우리 앞에 있다"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다만 "(노동시장 회복은) 빠르고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긴 길을 걸어 왔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설명했다.한편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이 16만2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9.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자리는 3년만에 가장 많이 증가하며 경기후퇴 시작 후 세번째로 순증했으며 실업률은 3개월째 제자리를 지켰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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