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솔로몬투자증권은 2일 녹십자에 대해 LG생명과학과의 제휴는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이달미 애널리스트는 "녹십자와 LG생명과학과의 업무제휴 MOU는 의약품 판매와 R&D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업무협약으로서 두 업체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이라며 "녹십자는 LG생명과학의 해외 네트워크 사업망을 통해 해외진출이 좀더 용이할 것으로 판단되며 LG생명과학은 뛰어난 백신기술력을 바탕으로 녹십자 업계 최고 수준의 백신설비를 활용해 더욱 향상된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녹십자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36.2% 증가한 2787억원, 영업이익은 444.0% 늘어난 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고성장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신종플루 백신 정부납품 물량 1250만도즈에 해당되는 매출 1500억원이 반영될 예정이라는 점이 꼽혔다.한편 녹십자와 LG생명과학은 전날 의약품 판매 유통을 비롯한 포괄적 업무협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 및 유통 분야 협력을 통해 매출 및 이익을 증대시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