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통계청은 산업활동동향과 소비자물가동향, 고용동향 등 3대 주요 월간 통계의 발표 시각을 기존의 오후 1시30분에서 앞당겨 오전 8시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달 14일 발표되는 3월 고용동향부터 적용된다.기존에는 통계수치가 금융시장 장중(場中) 발표돼 주식과 외환 등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혼란을 줄 소지가 있었으나 개장 전 발표로 바뀌어 이같은 논란이 불식될 것으로 기대된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시장에 영향을 끼칠 소지를 최소화하고 통계 분석 자료도 조기에 제공하기 위해 통계발표 시각을 금융시장 개장 전으로 조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 주요국들은 3대 주요통계를 개장 전에 공표하고 있으며, 한국은행도 시장 영향력이 큰 국내총생산(GDP)과 국제수지를 개장 전 시각인 오전 8시에 발표하고 있다.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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