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개발사업에 롯데건설 등 4개社 참여

'세계 최대 아쿠아리움 건립 예정'..부산 아쿠아리움의 8배 크기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관광, 물류, 산업단지 등이 조성될 평택개발사업에 롯데건설 등 4개사가 참여키로 했다. 평택호 인근에는 저수량 2만5000톤 규모의 세계 최대 아쿠아리움을 건립할 예정이다.롯데건설(대표이사 박창규), 미래에셋증권(사장 이구범), 포스코ICT (대표이사 허남석), 일본의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관장 우찌다 센조)은 1일 평택시(시장 송명호)와 '평택 개발 및 투자에 관한 약정'을 평택시청에서 체결했다.롯데건설, 미래에셋증권, 포스코ICT는 이번 약정 체결을 통해 평택시가 추진중인 ▲관광관련 사업 ▲고덕국제화지구 개발사업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사업 ▲평택 구(舊)군청사부지 개발사업 등의 투자와 건설, 금융조달, 운영에 참여한다.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은 부산 아쿠아리움의 8배 규모로 세계 최대규모가 될 평택의 수족관에 수상생물 생육기술을 전수하고 운영과 관련한 업무에 참여할 계획이다.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은 일본 본토에서 수백km 떨어진 도서임에도 연간 35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 수족관은 고래상어와 만타가오리 등 대형 어류 및 쿠로시오 해류의 희귀어종을 다수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한편 평택 개발 사업 중 관광관련 사업으로 세계최대 수족관, 운하를 테마로 한 상업시설, 워터파크, 골프장, 호텔 등이 건립된다. 고덕국제화지구는 1748만2000㎡ 면적에 인구 13만5000명(5만4000가구)을 수용하고, 396만6000㎡ 규모의 대단위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된다.이와함께 2020년까지 서해안 최대항을 목표로 개발 추진중인 평택항 배후에 주거, 산업의 기능을 도입하는 개발이 진행되며, 평택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랜드마크가 될 45층 규모의 주거복합 시설이 세워질 계획이다.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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