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증권과 제2금융권이 새로운 회계연도를 맞이했다. 아울러 김중수 신임 한국은행 총재도 금일 오전 9시30분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총재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모두가 새로운 출발선에 선 셈이다.채권시장은 우선 김 총재의 취임사를 통해 통화정책과 한국은행의 새로운 목표에 대한 그의 스탠스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음주 열리는 그의 첫 번째 금통위도 지켜봐야할 포인트다.전일 채권시장은 장막판 강세를 보였다. 증권 등의 윈도드레싱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전일 강세에 의미를 두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당분간 박스권장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하지만 추가 강세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우선 지난밤 미 국채시장이 ADP 고용지표 부진을 이유로 강세를 보였다. 전일 MB가 김 신임 총재에게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G20 공조를 강조 한 것이 채권 강세 빌미가 됐다는 점에서 김 총재가 금일 취임식에서 이를 재차 강조할 가능성이 커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증권 등의 새로운 회계연도 출발도 기존 포지션 청산보다는 신규 포지션에 대한 고민이 더 클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지식경제부가 3월 수출입동향을 통계청이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와 2월 건설지출, ISM 3월 제조업지수 발표 등이 각각 계획돼 있다.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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