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외인 매수에 코스피도 견조

1700선 훌쩍 웃돌아..외인 300억 이상 매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웃돌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역시 하락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재차 매수세를 강화하고 나서자 국내증시 역시 견조한 흐름으로 돌아서 외국인의 힘을 재차 보여주고 있다. 31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13포인트(0.24%) 오른 1704.3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2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 15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1000계약 가량을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차익 매물이 출회, 약 17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대형주는 여전히 혼조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부 종목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1000원(1.35%) 오른 82만5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KB금융(0.92%), LG디스플레이(1.50%)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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