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가 공급하는 전용면적 60㎡ 초과 '시프트(장기전세주택)' 입주자 선정 때 고소득자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입주자 선정 때 소득기준을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이는 시프트가 전용면적 59㎡형 이하 주택을 제외하고는 입주자 선정시 소득 수준을 따지지 않아 억대 연봉의 고소득자가 시프트에 입주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전용 60㎡형 이상 주택에 대해서도 소득제한을 확대하기로 하고 현재 60~85㎡형 이하만 적용할지, 85㎡형 초과까지 전면 확대할지 등의 세부 기준을 마련 중 이다. 구체적인 시프트 입주자격 요건은 4월2일 발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전용 59㎡ 이하 소형 시프트를 제외하고는 소득제한을 두지 않아 억대 연봉자가 입주하는 등 불합리한 측면이 있었다"며 "앞으로 소득기준과 관련한 당첨자 선정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해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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