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카고 연준총재, '올해 실업률 9% 넘는다'

'중앙은행 통화완화정책 지속해야'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 미국의 실업률이 9%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30일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룸버그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 연말까지 실업률이 9%를 웃돌게 될 것"이며 "내년 말에는 7%대로 다소 낮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실업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음에 따라 정부가 내년까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경제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이 통화완화정책을 최소 6개월 이상 지속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현재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미국의 3월 실업률이 9.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용증가 역시 전월보다 3만6000명이 늘어난 18만4000명이 될 것으로 전망한 상태다. 한편 전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지출은 전달대비 0.3% 증가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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