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은 서해안 해군 초계함이 침몰된 가운데 27일 예정된 공식 일정을 대부분 취소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당초 이날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김경동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장근석 서울시 홍보대사, 시민자원봉사자 등 5000명과 함께 '2010년 서울 자원 봉사 실천의 날'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축사 일정만 소화하고 공관에 머물며 사태를 주시할 예정이라고 서울시 측은 밝혔다.한편, 오 시장은 오는28일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ㆍ2 지방선거 재출마를 공식 선언, 본격적인 재선 행보에 나선다.오 시장은 최근 여의도 남중빌딩에 선거캠프를 차렸으며, 이미 30여명의 보좌진과 자원봉사자 등이 캠프에 상근하며 경선 대비에 나선 상태다.오 시장의 출마 선언으로 친이(이명박)계의 나경원, 친박(박근혜)계의 김충환, 중립의 원희룡, 재선에 도전한 오 시장 등 예비후보 4명은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라는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4파전에 나설 전망이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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