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BS2 수목드라마 '추노'가 사극의 새 지평을 열며 25일 대 단원의 막을 내렸다. '추노'의 후일담을 숫자로 정리한다.◆ 250='추노'는 방송 전부터 장혁·이다해·오지호 등의 조합과 첫 '길거리 사극'이라는 점으로 시청자들과 광고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영 전 이미 24회 전편 회상 32개의 광고가 완판됐다.'추노' 한 관계자는 "회상 평균 광고료는 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24회 방송되는 동안 총 192억원의 광고 수익을 올렸다. 여기에 재방송 광고분까지 더해진다면 공중파 광고 수익만 250 여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100='추노'의 총 제작비는 100억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노'는 회당 4 억원 선의 제작비가 들었다. 이는 제작비, 야외 세트비, 미술비 등의 비용을 모두 포함한 액수다.
드라마 '추노' [사진제공=KBS]
◆34='추노'는 지난 1월 27일 방송분에서 34%(이하 AGB 닐슨 집계)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추노'는 전작인 아이리스의 최고 시청률인 35.5%보다는 다소 못 미치는 수치지만, 첫 방송부터 수목드라마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32=지금까지 '추노'의 해외 판매액은 32 억원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추노' 관계자는 "'추노'는 일본과 태국에 선수출됐다"며 "현재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9개국에 총 32억원 정도 판매됐다"고 설명했다.◆21=유채영, 전세홍, 개그맨 황현희, 김경진, 오정태, 오지헌, 장동민, 위양호, 배우 최철호, 이대연, 김해인, 정호빈, 이원종, 박기웅, KBS2 '천하무적 야구단'팀 등 15명의 연예인이 특별출연했다.이밖에도 장동건, 이병헌, 송강호, 한석규, 유재석, 장동건 등은 이름만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18=24부작 '추노'가 시청률 30%를 넘긴 숫자다. '추노'는 5회부터 20회까지와 23, 24회에서 3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20일 30.8%를 시작으로 32%, 31.9%, 32.1%, 31.4%, 32.1%, 31.8%, 30.6%, 31.3%, 31.5%, 32.2%, 33%, 31.4%, 31.2%, 31.1%, 32.1% 등을 기록했다.
'추노' 성동일 [사진제공=KBS]
◆12='추노'에서 조연 이상 배우들이 죽은 숫자다. 언년이(이다해)의 호위부사 백호(데니안)시작으로 명나라 자객 윤지(윤지민), 궁녀 장필순(사현진), 태하(오지호)의 신복 한섬(조진웅), 큰놈이 김성환(조재완), 무기 밀매 사기꾼(윤기원), 천지호(성동일), 그의 오른팔 만득(김종석), 그분(박기웅), 노비당 개놈이(이두섭), 업복이(공형진), 그리고 대길(장혁)까지 총 12명의 배우들이 극중 죽음을 맞이했다.이들 중 '살인귀' 황철웅(이종혁)에게 죽임을 당한 인물은 단 2명 뿐. 궁녀 장필순과 천지호의 오른팔 만득이 그 주인공이다. ◆11='추노' 촬영장소로 유명해진 장소 숫자다. '추노'는 촬영 내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시청자들에게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했다.대길 일행이 주로 머물었던 주막 및 길거리는 경북 영주의 선비촌, 소수선원, 선비문화 수련원에서, 대길 일행이 태하와 혜원을 뒤쫒은 산길은 전남 해남 달마산과 도솔암에서, 태하와 혜원이 숨은 암자는 전남 구례 사성암에서, 부상을 입은 혜원을 데리고 태하가 찾은 동굴신은 경기도 포천의 비둘기낭 마을의 폭포에서, 송태하 일행이 소현세자를 지키기 위해 제주도호 향하는 모습은 제주도 제주 민속촌, 용머리 해안, 비자림 숲길, 다람쥐 동굴 등에서 촬영됐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