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정부가 지역상생발전기금 전액을 일자리 조성사업에 투입해 5만 400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든다.행정안전부는 26일 민간전문가와 16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지역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3000억원 규모의 지역상생발전기금을 모두 지역일자리 조성사업에 할애해 지역공동체가 고용하는 일자리 2만개와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 등에서 3만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의 수립된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대통령은 고용전략회의에서 "올해는 희망근로도 줄고, 재정 여건도 어려운 만큼 상생기금을 일자리 사업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행안부는 상생발전기금 추가 투입 결정으로 경상경비 절감분(3000억원)을 통한 3만명 규모의 지역공동체 일자리를 포함해 총 8만 4000명 규모의 고용을 유발할 수 있게 됐다.한편, 행안부는 올해 자치단체의 지역일자리 창출을 독려하기 위해 우수 평가단체에 총 500억원(상반기 100억, 역점과제평가 100억, 최종평가 300억)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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