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식 사파리의 명물 말하는 코끼리 전격 인터뷰

[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앉아', '일어나','좋아','안돼' 등 7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코끼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그 주인공은 31일날 오픈하는 에버랜드 '초식 사파리'의 간판 동물인 '코식이'다. '초식 사파리' 오픈에 맞춰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와 5문 5답 인터뷰를 가졌다. Q1 '초식 사파리'는 말 그대로 특이한 이력의 스타 동물들이 많은데 말하는 코끼리로 유명한 '코식이'의 나이와 성별은?--1990년에 태어났으니 올해 21살이고 씩씩한 수컷입니다.Q2 고향은 어디인가요?--아시아 정확히 말하자면 인도입니다. 코끼리는 전 세계에서 아시와와 아프리카 두 대륙에만 서식합니다. 아프리카 코끼리는 귀가 크고, 암컷ㆍ수컷 모두 상아를 갖고 있는 반면 아시아 코끼리는 귀가 작고 수컷만 상아를 갖고 있습니다.Q3 신기한 재주가 있다고 들었는데?--인간의 언어를 구사합니다. '누워','일어나','앉아','좋아','돌아','안돼','발' 등 7가지 언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동물은 구강구조, 성대구조, 언어지각능력 등이 인간과 달라서 사람 목소리를 내기 어렵습니다. 코끼리 역시 '뿌우~' 정도의 간단한 소리만 내고, 코끼리 끼리는 초 저주파로 의사 소통을 합니다.Q4 어떻게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나?--20년 동안 한 명의 사육사와 함께 지내다 보니 사육사의 말을 따라 할 수 있게 됐어요. 어느 순간부터 '일정한 지시는 일정한 소리와 함께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됐죠. 말을 따라 하자 사육사 선생님의 눈이 휘둥그레지셨어요. 그 이후 제 특별한 재주가 TV와 신문을 통해 소개됐고 저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Q5 다른 재주는 있나요?--200리터 물 한 번에 마시기, 다른 동물 친구한테 코로 물 뿌리기 등 다양한 재주가 있습니다. 초식 사파리에 찾아오시면 저 코식이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게요조용준 기자 jun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진부 조용준 기자 jun2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