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고 요리학교에 한식강좌 개설

aT, ‘핫토리영양학교’ 25개 과정에 한식조리교육 지원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일본 최고의 요리학교에 한식강좌가 정식으로 개설된다.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와 농림수산식품부는 한식세계화를 위해 작년부터 세계 유명요리학교들과 접촉한 결과, 일본 최고의 요리학교인 ‘핫토리영양학교’에 올해 한식강좌를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aT는 4월부터 12월까지 이 학교의 조리사과, 영양사과 등 4개 학과 학생과 핫토리영양요리연구회 회원 등 1300명을 대상으로 한 25개 과정을 통해 한식 조리법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지원한다.일본에서 한식강좌를 강의하는 강사들에게 한식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aT와 농식품부는 일본에서 활동 중인 강사 10여명을 초청, 28일부터 31일까지 숙명여대 음식문화연구원에 ‘재일본 한식강사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한 교수는 “최근 일본에서 한식의 위상이 많이 높아진 만큼 열심히 배워서 일본 현지 조리사들이 한식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T 관계자는 “한식을 세계인의 식탁에 올리기 위해서는 현지조리사에게 한식조리법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핫토리영양학교의 한식강좌 개설을 시작으로 미국의 CIA, 프랑스의 르꼬르동블루 등 세계 유명요리학교에 한식강좌 개설을 확대하고 한식스타쉐프 양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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