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기업은행과 태권도진흥재단은 24일 오후 서울 기업은행 본점에서 태권도공원 공식후원은행 협약을 맺었다(왼쪽 두번째 윤용로 기업은행장, 왼쪽 세번째 이대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기업은행이 전라북도 무주군에 조성되는 '태권도공원'의 공식후원사로 선정됐다.기업은행은 국기(國技)인 태권도를 전세계로 전파하고 국가브랜드 위상을 높이기 위해 24일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과 공식후원 협약을 맺고 '태권도공원 성지조성 사업'에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권도공원은 2012년 전북 무주군 설천면 231만4000㎡ 부지에 들어선다. 민간투자를 포함해 총사업비 6009억원 규모로 BODY(체험공간), MIND(수련공간), SPIRIT(상징공간)로 조성, 세계 7000만 태권도인들의 성지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태권도경기장, 세계태권도아카데미, 태권전, 명인관, 태권도연구소, 연수원, 태권도전시ㆍ체험관, 세계태권도마을 등의 시설이 만들어진다.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태권도공원 조성기간 동안 태권도진흥재단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공원 완공 후 주요 시설물에 후원은행의 뜻을 나타낼 수 있는 명칭과 현판, 표석을 설치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공원이 완공되면 은행 점포 입점에 대한 우선협상권도 기업은행이 가지게 되고 태권도공원에 대한 공동 홍보프로모션 활동과 신사업 공동 개발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