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코트라(Kotra)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50년 가까이 지원해오던 부품소재, 기간산업 등에서 탈피해 서비스, 그린산업 분야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화된 사업 전담 지원 조직으로 전략사업본부를 지난해 8월 새롭게 발족했다.지난해 신규 사업부가 들어선 이후 우선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은 문화콘텐츠와 그린산업, 의료바이오 등의 신영역 분야에서 글로벌기업과의 협력을 촉진을 위해 분야별로 대형 브랜드사업을 추진해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다.코트라는 오랫동안 성과중심의 글로벌 마케팅사업을 추진한 경험과 해외의 유기적인 조직망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뿐만 아니라 코트라 전략사업본부는 관련분야에 있는 우리 기업이 R&D, 기술개발 등에 치중한 나머지 해외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실정한 사실을 감안해 새로운 지원 프로세스를 개발해 해외마케팅을 선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개도국경제협력(ODA) 지원 유ㆍ무상 원조와 프로젝트 해외 진출의 전략적 연계 강화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또 해외 프로젝트 참여시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 문제 해결을 위해 아시아개발은행(ADB), EU 등 국제금융기관 자금 지원 프로젝트를 중점 발굴해 수주를 지원하고 있다.이외에 미국 등 주요선진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정부조달분야의 해외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부조달전문 글로벌 컨설팅업체와 현지 정부조달지원센터를 구축하기도 했다. 코트라는 올해 우리 기업들이 미국 등 주요 조달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원년으로 선포한 바 있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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