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보건소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 지하철역서 복부 비만, 고혈압 등 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 보건소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가 지하철에 뜬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지하철역에서 찾아가는 건강상담코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대사증후군 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평소 보건소를 찾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대사증후군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습관변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과 함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의 위험인자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상태로 방치하면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도를 급격히 증가시킬 수 있어 특히 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건강상담코너는 지난 12일 미아삼거리역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주 금요일 10~오후 1시 지역내 3곳에 지하철역을 순회하며 운영되며, 무료 검진부터 영양, 운동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강북구 보건소 찾아가는 건강상담센터
검진은 대사증후군 신청서와 기초 질문서 작성, 신장 체중 복부둘레 측정,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등으로 진행되며 대사증후군 여부는 10분내로 알 수 있다.검진 후에는 현재 본인 건강상태에 따라 맞춤형 영양, 운동상담을 해준다. 또 대사증후군에 대한 건강 상담과 생활습관개선 요령 등을 알려주며 고혈압, 당뇨 예방관리 책자도 받아 볼 수 있다. 특히 검진 결과 적극적 상담군(3가지 이상 위험인자 보유)으로 분류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주민의 경우 6개월간 혈액검사와 만성질환 등록관리, 건강상담, 문자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강북구 지역보건과(☎ 901-0854)그밖에도 강북구는 보건소 1층에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를 마련, 검진과 상담,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청과 우이동 주민센터에도 야호건강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 집에서도 간편하게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닥터유비 홈페이지()를 오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현재 30세 이상 강북구민 22만여명 중 대사증후군 인구는 6만9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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