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내달 재할인율 추가 인상'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달 2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앞서 재할인율을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연준이 3년 여 만에 재할인율을 기존 0.5%에서 0.75%로 올린 지 꼭 한 달만에 등장한 재할인율 추가 인상 소식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를 흔들었다. 이날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S&P 500지수는 0.38포인트(0.03%) 떨어진 1165.83에 장을 마쳤다.마이클 페롤리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소문에 대해 "어느 정도 가능한 이야기"라면서 "다만 시행 시기의 문제"라고 말했다.최근 미국 경기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이로 인해 연준이 그 동안 시행했던 경기 부양책을 철수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추측에 재할인율 인상설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연준은 지난달 18일 "시중은행에 대한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것"이라며 재할인율을 0.25%포인트 인상했다. 당시 연준은 이로 인해 통화 정책이나 경기 전망이 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을 밝혔다.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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