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비판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경기도의회의 무상급식 예산안 삭감과 관련,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은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을 위해 제출한 204억원의 예산을 경기도의회가 또다시 삭감했기 때문이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7월과 12월에 이어 세번째로 아이들을 눈칫밥 먹는 비교육적인 현장으로 내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최고위원은 이자리에서 “민주당은 내년부터 전면적인 보편적 무상급식을 실시하려 한다”며 “이번 6월 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심판하는 것이 아이들의 빼앗긴 밥그릇을 되찾아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최고위원은 또 “눈칫밥을 먹이는 비교육적인 처사를 해결하고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는 헌법정신에 충실한 정책으로 바꿔야 한다”고 피력했다.이와 함께 김 최고위원은 전날 자신에게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정책공약이 차별되지 않는다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의 발언에 대해 “아무리 초조해도 이렇게 억지 주장을 할 수 있는지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그는 “유 후보가 야5당의 첫번째 공동정책협약인 보편적 무상급식 전면실시와 달리 무상급식 속도조절론을 펴는데 한나라당 주장과 무엇이 다르냐”고 반문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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