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이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를 찾았다.이승훈은 17일 방송된 '무릎팍도사'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뒤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 지 7개월 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이승훈은 "우리나라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서 국가대표 선발전이 어렵다. 지난해 4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마지막 바퀴에서 넘어졌다. 정말 꿈인 것 같았다. 꿈이길 바랐다"고 말했다.그는 "나는 아직 젊어서 괜찮았지만 부모님이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는 것이 힘들었다. 부모님이 내 앞에서는 웃음을 보이며 위로해 주시고 뒤에서 눈물을 보였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고 언급했다.하지만 그는 "지나고 보니 그 때 넘어지길 잘했다. 그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지만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운명의 금메달 1만m 경기에서 라이벌 크라머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그날의 기억과 크라머 선수에게 대처하는 자세 등을 전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