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HMC투자증권이 16일 하이닉스의 견조한 실적이 올해 3·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 목표주가를 3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DDR3 공급 부족이 연중 내내 지속되고 LCD TV등 소비 시장에서도 DDR3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DDR3 공급 부족에 따른 D램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하이닉스의 3분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이 2조3000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3조원에 육박,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이어 낸드 부문 기술경쟁력 회복은 긍정적이지만 점유율은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분기에 32nm 양산을 시작한 낸드 부문도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가 연간 1360억원의 연결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하이닉스의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다만 제한적인 캐파 확대로 시장 점유율은 정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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