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균 조달청장, 4월까지 직원들과 소통의 장 마련위한 릴레이 미팅
본청 직원들과의 만남 배경을 설명하고 있는 권태균 조달청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권태균 조달청장(55)이 중간관리자들과의 허심탄회한 릴레이 미팅을 통해 ‘소통의 장’을 펼친다. 권 청장은 16일부터 매주 국별로 서기관, 사무관, 국 주무, 여직원 대표 등 상하직원들 의사전달 통로역할을 하는 직원들과 만남을 갖는다. 보고라인이 아닌 중간관리자들이 조직운용 핵심역할을 함에도 기관장과의 대화부족으로 의사전달이 왜곡될 수 있다는 여론을 받아들여 활기찬 직장 만들기에 보탬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조달청의 허리격인 실무 중간간부와 직원대표들이 청장과의 스스럼 없는 대화로 업무적으로 하지 못했던 얘기들을 풀어내는 자리이기도 하다.행정관리담당관실의 한 사무관은 “청장께선 스마트폰을 쓸 만큼 IT(정보통신)에도 밝은 분”이라면서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트위터나 블로그를 쓰자고 건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권 청장은 지난해 조달청장으로 취임한 이래 활기찬 직장분위기 만들기와 위아래 직원들의 소통을 강조해왔다. 부임초기엔 전국 지방청을 돌며 직원들과 대화시간을 갖고 핫-라인도 열어 직원들의 고충 풀어주기에 힘써왔다.또 조달청 사보인 ‘바른 조달’의 CEO(최고경영자) 메시지를 통해 업무방향만 지시하기보다 직원들을 칭찬하고 격려해왔다.권 청장은 이번 만남 외에도 올 1월 휴게시설 확충 등 사무환경을 개선, 직원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공간을 만들었고 오는 5월엔 단합을 다지는 직원체육대회도 열 예정이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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