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14일 오전 별세한 원로 작곡가 박춘석 씨가 16년 간 힘겨운 투병 생활을 했지만 마지막 가는 길은 평안했다고 유족들이 전했다.고 박춘석 씨 유족은 이날 아시아경제신문에 "오랫동안 제대로 거동도 하지 못한 채 힘겹게 투병 생활을 하셨지만 돌아가실 땐 마치 주무시 듯이 편안하게 가셨다"고 전했다.남진의 '가슴아프게',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등을 작곡한 당대 최고의 작곡가 박춘석 씨는 이날 오전 6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자택에서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음악과 결혼했다"며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고인은 지난 1994년 8월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16년간 투병 생활을 했고 이날 아쉬운 생을 마감했다. 박춘석 씨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가수 이미자를 비롯해 남진, 태진아, 송대관 등 가수들은 한국 대중가요에 큰 획을 그은 고인의 죽음을 애통해 했다.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고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8일 오전 8시.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사진 박성기 기자 musikto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