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식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인력부족에 따른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 따르면 최근 종업원수 20인 이상 식품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식품중소기업 경영환경 조사'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35.7%는 지속적인 성장에 필요한 적정인력을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순노무직' 등 생산인력의 부족이 71.6%로 가장 높았다.정부의 행정규제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업체의 28.3%가 '심각하다'고 답해 행정규제 완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정규제를 미치는 부처로 농림수산식품부(21.7%) 보다 식품의약품안전청(61.7%)을 더 꼽았다.식품산업 고부가가치화 방안으로는 기능성 식품에 대한 성능분석 및 검증시스템 구축(40.3%), 우수한 인력양성 및 중소기업 유입확대(40.0%) 등의 순이었다.수출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수출지원자금 확대(31.7%)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답했다. 수출관련 인력 육성 및 중소기업 유입확대(17.7%), R&D투자 확대(17.3%)가 뒤를 이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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