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무료 생태프로그램 마련[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 '한강공원' 프로그램이 더욱 다채로워졌다. 지난 겨울동안 철새 연구 등 시내 곳곳 6개 공원에서 27개 프로그램을 운영된데 이어 봄철을 맞아 31개 생태프로그램으로 단장해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생태프로그램은 낙엽, 열매 등 자연물을 소재로 공예품 등 각종 창작물도 만들어보는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상당수 마련됐다.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에서는 청진기를 이용해 나무가 수분을 섭취하는 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도 있다.고덕수변 생태복원지에서는 오는 28일 시민과 함께 한강변에 나무를 심어보는 시간을 마련, 한강 생태계 보호 및 회복의 소중함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하는 '나무를 심는 사람들'을 개최한다.이 프로그램은 ▲야외전시회 관람 및 '나무를 심는 사람' 애니메이션 감상 ▲물오름기원제(식수제) ▲건초장의 풀과 흙을 이용한 '거름만들기' ▲복원지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적합한 나무를 심고 식수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영차! 나무심기'로 구성된다.야외전시회를 통해서는 복원지에 심을 나무(찔레, 붉나무 등)에 대해 미리 알아본 후 식수 방법, 숲의 중요성과 가치, 한강에서 볼 수 있는 식물에 대해 살펴본다.물오름 기원제는 민간에서 전해 오는 민속신앙을 구현, 전통문화와 풍습을 익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를 통해 예약신청하면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02-3780-0855)로 문의하면 된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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