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10일 S&T중공업의 방산부문을 비롯한 각 사업부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1만9300원에서 2만2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철환 애널리스트는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라 연구·개발 단계에 있던 아이템들이 올해부터 차례로 양산되며 방산부문의 급격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방산부문의 매출기여도는 47.5%였으나, 영업이익기여도는 76.1%로 S&T중공업의 주력 사업부문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면서 "고부가가치 사업부문인 방산부문 외형확대추세는 더욱 가파른 이익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타 사업부분의 턴어라운드도 회사의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방산업인 건설업황 개선에 따른 상용차용 부품 매출도 확대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자동차 리콜 사태 이후 부품업체 품질관리 강화에 따른 공작기계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점쳤다. 올해 실적과 관련해서는 매출액 6250억원, 영업이익 63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6%, 45.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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