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사외이사 2명 신규 선임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하나금융지주는 9일 사외이사 3명이 퇴임하고 2명이 새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또 주당 400원의 주주 현금 배당도 실시하기로 했다.하나금융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과 배당 등과 관련해 이같이 결정하고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다.새로 선임되는 사외이사는 정광선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최경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다.기존 사외이사였던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과 로이 카라오글란 카라오글란 글로벌 파이낸싱 컨설팅 대표는 올해 3월 임기 만료로 교체된다. 남상구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아직 임기가 2년 남았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하나금융지주의 사외이사 수는 10명에서 9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하나금융은 또 주당 400원, 총 837억원의 주주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하나은행으로부터 지주사가 배당받은 839억원에 못미치는 수준이다.김승유 회장의 이사회 의장 분리 여부는 오는 26일 주주총회 직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한편 전일 이사회를 개최한 하나은행은 송상현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 이유재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부 교수 등 4명의 사외이사를 퇴임시키고 3명을 새로 선임했다.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는 김영기 칸서스자산운용감사와 김영혜 법무법인오늘 대표변호사, 박종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다. 하나은행은 아울러 정태철 감사 임기만료에 따른 후임인사로 조선호 금융감독원 총무국 국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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