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 장윤정이 최근 공식연인 노홍철과 결별에 대해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장윤정은 9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와의 결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입장한 장윤정은 "마치 내가 모든 이야기들을 떠벌리고 다닌 것처럼 비춰져 그 사람(노홍철)이 상처를 받을까 걱정이다. 연인에서 친구로 사이가 바뀐 것일 뿐, 나쁜 감정은 단 1%도 없다"며 울먹였다. 장윤정은 또 "여자연예인으로서 이런 이야기를 웃으면서 해야 되는 상황도 속상하지만 더 속상한 건 마치 내가 이야기를 하고 다닌 것처럼 비춰진다는 점이다"라며 "(결별 사실을) 부모님께도 알리지 않았는데 어떻게 내 '측근'을 통해 기사가 났는지 속상하다"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공개 연인으로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것 같다. 확실한 것은 노홍철과는 전에 알던 그런 사이는 아니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예계 공식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장윤정과 노홍철은 지난 해 5월 정식으로 교제를 결정했고 6월 이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10월 SBS '일요일이 좋다'의 '골드미스가 간다'에 함께 출연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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