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사전선거운동 혐의

인천지검, 8일 오전 시 교육청 압수수색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지검 공안부(오자성 부장검사)는 지난 8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총무과와 교육감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4일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권진수 전 교육감 권한대행의 사전선거 운동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전 권한대행이 지난 설 연휴 때 교육청 직원, 교육청 산하기관장을 비롯한 간부 직원들에게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주는 등 사전 선거 운동을 한 혐의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선거법은 기관·단체·시설의 대표자가 직원이나 산하 조직 대표자에게 명절을 맞아 의례적인 선물을 할 수는 있지만, 차하급 기관의 상근 직원에게는 선물을 줄 수 없도록 돼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권 전 권한대행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지검은 이날 오는 6·2 지방선거를 맞아 효율적인 불법 선거 단속을 위해 선거상황실을 설치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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