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HMC투자증권이 5일 휴맥스의 실적이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더 좋은 '상저하고'의 형태를 띨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대만의 TSMC와 UMC가 설비투자를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품 부족 상태는 2분기 중반부터 해소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월드컵 특수로 상고하저가 예상됐던 휴맥스의 실적도 상저하고의 모습으로 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이어 "범세계적인 3D TV 수요 확산은 STB 산업에 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B.E.P 이하인 LCD TV ODM 사업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고마진에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STB에 집중하는 전략은 기업 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실적과 관련해서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2057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연결 영업이익은 유럽 지역 매출 감소로 인해 11.1% 감소한 151억원이 될 것"이라면서 "유럽 지역 매출액 감소는 유로화 약세와 특정 SoC 공급 부족이 같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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