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있으면 또 M&A 추진..아미카는 유럽 거점"[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홍창완 삼성전자 부사장(생활가전사업부장)이 "생활가전 부문은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고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도 환율, 원자재 등 난제가 있지만 더 큰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4일 홍 부사장은 이날 가진 삼성전자 '지펠 마시모 주끼' 냉장고와 '지펠 e-다이어리'를 출시,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홍 부사장은 "올해 냉장고 부문의 경우 신제품 발표 등 역량을 강화해 세계 2위를 달성할 것"이라면서 "세탁기 부문은 (수위권에 오르기에)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향후 3년 내에는 톱클래스에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지난해 인수한 폴란드 아미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유럽 내 지역에서 공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유럽 거점으로 기능할 것"이라며 "완전 다른 공장으로, 새로운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라고 전했다.특히 아미카 인수가 생활가전 부문에서의 첫 인수합병(M&A)이었고, 적당한 매물이 있다면 M&A에 계속 나설 것임을 내비쳤다.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이탈리아 출신의 주얼리 디자이너 마시모 주끼(Massimo Zuchhi)가 직접 디자인한 양문형 냉장고 '지펠 마시모 주끼'와 '지펠 e-다이어리'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신제품 발표 행사장에는 홍 부사장과 디자이너 마시모 주끼, CF 모델 이승기 등이 참석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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