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가 다시 한번 자신의 입장을 밝혔는데. 윌리엄스는 4일(한국시간) 뉴질랜드의 한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전에도 밝힌 적이 있지만 우즈의 불륜에 대해서는 정말 몰랐다. 그것이 내 답이다"면서 "우즈에 대해 실망스럽고 화도 나지만 여전히 친구로서 그의 곁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12월 우즈의 스캔들이 불거진 직후에도 그의 사생활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사람들이 캐디인 내가 그의 불륜 사실을 알고 있었거나 혹은 알아야만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난 몇 개월 동안 힘들었다"면서 "나는 직선적인 성격이다. 만약 우즈의 사생활을 알고 있었다면 그 사실을 폭로하고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우즈의 복귀와 관련해서는 "우즈 스스로 우승할 만반의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기 전까지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즈는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과 미국 아리조나주에서 가족과 결혼생활 등에 상담치료를 받은 뒤 지난주 집으로 돌아와 골프연습을 시작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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