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주 MBA 주택융자신청 14.6% 급등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미국의 지난주 모기지은행연합회(MBA) 주택융자신청지수가 전주 대비 1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현지시간) MBA는 지난달 26일까지 한주간의 주택융자신청지수가 전주보다 14.6% 상승을 기록, 2월 들어 처음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리파이낸싱 지수도 전주보다 17% 올랐으며 구매 지수도 전주 12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이래로 9% 상승했다.모기지 금리가 낮아지면서 리파이낸싱(재융자)을 위한 모기지 신청과 주택 매매가 늘어난 것이 상승을 주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난 1월 주택 판매가 하락한 것이 주택 시장 회복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주택 압류 건수와 연준이 3월말에 종료하기로 한 모기지 채권 매입 프로그램 등도 부동산 시장이 회복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게 할 요인들이다.그리스 럽키 미쓰비시UFJ 선임 금융 경제연구가는 "올해 부동산 시장의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면서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수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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