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화여대의 파주캠퍼스 추진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주한미군 공여지 지원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됐기 때문. 이 법은 이화여대 파주캠퍼스(캠프 에드워드)를 유치하기 위해 황진하 한나라당 의원이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주한미군이 반환한 기지를 개발할 경우에 학교, 공원 등 공익적 요소가 있는 도시계획시설사업에 한해 토지 매입비 분할상환을 허용하자는 것이다.황 의원은 법안 통과와 관련, "국방부는 처음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의 이전 비용확보에 차질을 우려하여 반대했지만 주한미군기지 이전 특별회계 종료 전까지 분할 상환하는 경우로 한정하는 조건으로 동의했다"면서 "파주캠퍼스를 추진하는 이화여대는 학교조성을 위해 공여지를 일시에 매입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지만 법안 통과로 일시에 부담해야 할 부지매입 자금부담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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