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총재 등 자유선진당 당직자, 지지자 등 5000여명 몰려 성황
인사말을 하고 있는 염홍철 대전시장 예비후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선진당 소속의 염홍철 대전시장 예비후보(전 대전시장)가 최근 대규모 세몰이를 해 눈길을 끈다. 시집을 출간했던 지난 해 11월 23일 이후 3개월여 만에 또 다시 출판기념회를 갖고 지지 세력들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그는 2일 오후 7시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지지자 등 5000여명(주최 쪽 추산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공약집 ‘대전시민을 위한 염홍철의 약속’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행사엔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이재선 대전시당 위원장, 임영호·김창수·권선택·김낙성 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이 많이 참석했다. 또 종교계의 법성 스님, 최창용 기독연합회장, 이정우 목사(사무총장), 박문수 대전해비다트 목사, 안종만 대흥침례 담임목사가 참석했다. 오덕균 전 충남대 총장, 송인섭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정성욱 대전개발위원회 회장, 김주일 전 대전상의회장, 박성배 전 충남건설협회장, 이창기 대전대 교수도 나왔다. 언론계에선 조준호 전 대전일보 사장, 이중기 대전방송(TJB) 부회장, 김원식 중도일보 사장, 이원용 충청투데이 사장, 권두만 CBS본부장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상윤 전 한남대 총장, 설동호 한밭대 총장, 오원균 충남대 동창회장, 김승수 한밭대 총동창회장, 기태석 경희대 총장, 최희경 대전여고 총동창회장, 송인섭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김보성 전 대전시장 등도 눈에 띠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와 나란히 앉아 얘기를 하고 있는 염홍철 대전시장 예비후보(오른쪽).
염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시장에 당선돼도 집 사람을 시장행사에 대신 보내 축사를 한다던 가 공무원들이 줄줄이 일하는 사례가 없도록 공약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대통령부인은 법으로 신분이 보장돼 있지만 그 밖의 모든 공직자부인은 공직자에 준하는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이고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집을 통해 ▲신산업창출과 대학집중육성을 통한 일자리 넘치는 도시 ▲세계적 축제와 회의 ▲첨단과학과 의료관광의 국제도시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신중심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전발전을 위한 3대 전략, 5대 시정 목표, 분야별 10대 정책과제, 5개구별 공약도 차례로 소개했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모여든 염 예비후보 지지자들.
이에 앞서 이회창 총재는 격려사에서 “시장경륜과 포부를 가진 염 전 시장이 대전시장, 그리고 대전의 미래를 책임진다면 우리의 비전과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펴낸 정책집처럼 대전미래를 위한 포부와 정책이 실제 대전정책내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하려했으나 행사장이 모두 예약돼 무역전시관에서 열렸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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