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진투자증권은 2일 한진해운에 대해 선속 감속(Slow Steaming)운영이 운임증가로 이어져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주익찬, 강정현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은 1월 20일부터 아시아-미국 노선의 선박 운항속도를 기존 24~25노트에서 16~17노트로 감속해 운항 일수가 기존 56일에서 63일로 증가하고, 투입 선박은 기존 8척에서 9척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선속 감속운영은 선사들의 능동적이고 구조적인 수요 증가로, 피동적인 물동량 증가에 의한 수요 증가와 차별화돼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다는 것이 주 애널리스트의 견해다.그는 "운임 상승으로 인한 이익 증가 기대감으로 주가는 향후 상승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2010년 태평양 항로 안정화 협의체(TSA) 의장인 한진해운 사장의 주요 정책 중 하나인 녹색정책은 선속 감속 명분 강화에 긍정적 효과를 준다"고 덧붙였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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