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가수 은지원과 그룹 DJ. DOC, 리쌍 등의 과거 발표곡 중 일부가 청소년 유해 판정을 받았다.지난달 26일자 행정안전부 전자관보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이하 청보위)는 은지원이 지난 2003년 발표한 솔로 정규 앨범 3집 '만취 인 멜로디' 수록곡 '3판 2승'과 '인트로/두 얼굴의 사나이' 등 2곡에 대해 비속어가 사용됐다는 이유로 청소년 유해 판정을 내렸다. 청보위는 DJ. DOC와 리쌍의 발표곡도 비속어 삽입 이유로 청소년 유해판정을 내렸다.유해판정을 받은 곡으로는 DJ. DOC가 지난 2000년 출시한 5집 '더 라이프...DOC 블루스'에 담긴 'L.I.E' '포조리' '알쏭달쏭'과 3곡과 리쌍이 지난 2002년 발매한 데뒤앨범에 실린 '7477' '빛 좋은 개살구2' 등 총 6곡이다.이밖에도 싸이가 지난 2002년 공개한 '성인용' 앨범 수록곡 '딜레마' '새2' 등 총 7곡, 올라이즈 밴드가 지난 2001년 출시한 데뷔앨범 수록곡 '쓰레기' 이런 젠장' 등 총 16곡, 크라잉 넛의 '하수연가', 용감한 형제의 '3AM', MC 스나이퍼의 '마음난리', 배치기의 '젊은이의 양지' 등도 청소년 유해 판정을 받았다. 청소년 유해매체 판정을 받은 노래가 수록된 음반의 경우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겉면에 청소년 유해 매체물임을 알리는 표시를 해야 한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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