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길음뉴타운 아파트 태양광 집열시설
10개 동에서 나오는 발전량은 125.5kW로 하루에 3.5시간을 발전하다고 가정할 때 연간으로 계산하면 16만326kW에 이른다.125.5kW는 30W 고효율 형광등 4000개를 밝힐 수 있는 양으로 비용 면에서는 연간 약 1523만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되는 전기는 지하주차장 조명이나 승강기 등 공공전기에 활용된다.설치비용 9억5300만 원으로 이 중 60%는 국비지원을 받았으며 서울시와 재개발조합이 각각 20%씩을 부담했다.한편 올 9월 입주가 시작될 예정인 길음정릉9구역 내 아파트 18개 동 가운데 4개 동에도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됐다.4개 동에서 나오는 태양광 발전량은 40.4kW로 연간 약 5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길음뉴타운 아파트 벽면에 붙여진 태양광 집열판
설치비용 2억9700만 원 가운데 역시 60%는 국비지원을 받았으며 서울시와 재개발조합이 각각 20%씩 부담했다.이 곳 길음뉴타운 내 2개 단지에 대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원유로 환산했을 때 연간 8만7685kg, 수입무연탄으로 환산했을 때는 연간 14만3552kg의 화석에너지 대체효과가 발생한다.또 이를 통해 연간 93.93t의 이산화탄소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