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남유럽국가들이 재정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긴축정책을 펴면서 이에 반발하는 총파업과 시위 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지난 10일 1차 총파업을 진행했던 그리스 노동계는 24일 하루 200만명 이상이 참여한 2차 총파업에 나섰다.그리스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 계획에 반발해 최대 민간 및 공공 노조단체인 노동자총연맹(GSEE)과 공공노조연맹(ADEDY) 등이 진행한 총파업으로 항공기·철도·버스·해운 등 주요 운송기능이 극히 제한적으로 운행되고, 학교·병원·언론 등 공공기능도 사실상 마비됐다.그리스와 함께 이른바 'PIIGS' 국가로 불리는 스페인에서도 재정적자 해소를 위한 연금개혁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들이 주요도시에서 진행됐다.포르투갈에서도 재정적자를 GDP의 8.3%로 1%포인트 낮추기 위해 임금을 동결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반발, 공공부분 노동자들이 내달 4일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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