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부채 1500조 넘어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민간기업 부채가 1500조원을 넘어섰다. 부채 규모가 커져 금리가 올라가면 적지 않은 기업들이 이자 부담에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23일 한국은행 자금순환통계에 따르면 민간기업의 부채는 지난해 9월 말 현재 1506조원으로 전년 동기 1426조원보다 5.6% 늘었다. 민간기업 부채는 자금순환통계상 부채에서 기업들이 받아들인 주식과 출자자금, 직접투자를 제외한 것.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민간기업 부채는 직전 1년간 명목 국내총생산, GDP의 1.46배로 전년도 같은 시기의 1.39배보다 상승했다.9월 말 기준 이 비율은 2005년 1.08배에서 2006년 1.12배, 2007년 1.20배 등으로 계속 상승했다.이에 대해 한은은 민간기업들이 부채 이상의 규모를 금융자산, 실물자산 등으로 갖고 있어서 민간기업들의 부채가 많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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