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치 증시전망]금리인상은 시기상조

주 후반 상승에 무게둬야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신환준 (필명 토트 신환준)설 연휴를 마친 국내 증시는 2일간의 상승을 2일간의 하락으로 되돌려 놓는 장이 됐다. 금요일 코스피 지수가 27p 하락하며 1600선을 하향하면서 마감했다.미국이 18일 재할인율을 0.5%에서 0.75%로 인상함으로써 당초 월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났고, 이것이 긴축정책을 앞당길 것이라는 우려감이 팽배했기 때문이다.재할인율은 중앙은행이 일반 시중은행에 긴급 단기자금을 대출할 때 적용하는 금리로, 이것을 올리면 은행들이 자금 빌리기가 힘들어 지고 자금이 줄어들게 된다.출구전략 시행은 현재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기에 분명 시행되어야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진행 속도이다. 로스 칸 IMF 총재가 언급했듯이, 더블딥 가능성은 적지만 출구까지는 뛰어가지 말고 걸어가라는 말이 생각이 난다. 경기 회복 국면에서는 공조체계가 더욱 중요하며, 출구전략은 경기회복이 살아나면서 실업률이 감소했을 때 시행을 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어떻게 시장에 대응해야 할까?시장에는 항상 확실성과 불확실성이 동시에 상존한다. 이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경우 시장은 성장하게 돼있다. 분명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경기지표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과 시장에 팽배해져 있는 불확실성들은 하나 둘 표면에 나타나고 그 점들이 해결되어 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주식에서 항상 안전하게 수익을 거두기를 희망하기에 현 시점부터 강하게 매수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현 장세는 박스권 장세이고 1550p~1630p를 저점과 고점으로 잡고 차분하게 시장에 대응을 하면 되는 것이다. 주식은 심리게임이다. 배팅이 한번 꼬이기 시작하면 그 매매를 바로 잡는데 필요한 시간과 돈의 기회비용을 생각해 본다면 성급한 매매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음주는 주 초반보다는 주 후반에 상승의 무게를 두고 매매에 임해 보도록 하자!<이 리포트는 하이리치에서 제공하는 것이므로 아시아경제신문의 기사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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