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가격 풋옵션 전일比 2배이상 상승

VKOSPI 6% 상승 '3일만에 20선 회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19일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외가격 풋옵션이 대부분 전일 대비 두배로 뛰었다. 행사가 190부터 200 풋옵션의 전일 대비 상승률은 100%를 웃돌았고, 나머지 외가격 옵션도 9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수 급락으로 전 행사가에서 콜옵션 하락, 풋옵션 상승이 이뤄졌다. 등가격과 얕은 외가격 옵션에서는 콜과 풋 모두 미결제약정이 증가세를 보여 급락한 지수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심리도 엿보였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콜옵션의 미결제약정 증가 규모가 풋옵션을 압도했고 특히 얕은 내가격 옵션의 경우 풋의 미결제약정은 감소하고 콜은 증가해 지수 하락 쪽으로 좀더 기울어지는 모습이었다.

[200풋 일봉 차트]

VKOSPI는 이틀 연속 오르며 3거래일만에 20선을 회복했다. 종가는 전일 대비 1.17포인트(5.96%) 상승한 20.80을 기록했다. 콜옵션 대표내재변동성은 전날 16.8%로 18.3%로 상승마감됐다. 풋옵션 대표내재변동성도 18.8%에서 20.4%로 뛰었다. 콜과 풋에서 거래량이 100만계약을 넘어선 옵션이 하나씩 있었는데 220콜과 200풋이었다.220콜은 전일 대비 0.58포인트(-55.24%) 하락한 0.47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했고 미결제약정은 3만3903계약 늘었다. 7만351계약이 늘어난 217.5콜에 이어 콜옵션 중 두번째로 많은 미결제약정 증가를 기록했다. 200풋은 전일 대비 0.65포인트(103.17%) 오른 1.28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최고 1.58(150.79%)까지 치솟았다. 미결제약정은 5510계약 증가에 그쳤다. 등가격 207.5콜은 전일 대비 2.40포인트(-33.33%) 하락한 4.80, 207.5풋은 1.31포인트(69.31%) 오른 3.20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결제약정은 207.5콜이 4270계약, 207.5풋이 1899계약 늘었다. 207.5풋의 장중 최고치는 3.85(103.70%)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