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대우증권은 18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실적 정상화를 이룰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700원을 유지했다.구용욱, 권희진 애널리스트는 "하나은행의 순이자마진은 2008년 2.06%에서지난해 1.72%로 크게 하락했지만 지난해 4분기 중에는 2.13%로 회복됐다"며 "올해는 2.1%대에서 순이자마진이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구 애널리스트는 "연간 순이자마진 개선과 꾸준한 대출 성장세 회복으로 순이자이익은 전년대비 15.4% 증가한 2조952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부실채권매각 규모가 줄어들면서 비이자이익은 전년대비 120.9% 증가한 709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일회성 대손부담이 줄어드는 것에도 주목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금호그룹 관련 추가 충당금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태산LCD 충당금 환입 가능성이 있다"며 "경상적인 충당금 규모는 안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실적은 전년대비 185.2% 증가한 87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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