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국제유가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수요 증가 전망으로 소폭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보다 29센트(0.4%) 오른 배럴당 77.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1월 산업생산과 주택착공 등 각종 경제지표들이 호조된 모습을 보이며 에너지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따라 상승했다. 하지만 달러화가 유로화 등 주요 통화 대비 1% 가까이 상승, 강세를 나타내면서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와 함께 18일 발표되는 주간 원유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란 관측도 유가의 매력을 떨어뜨렸다. 3월분 가솔린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97센트(1%) 오른 갤론당 2.0079달러를 기록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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