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는 미국의 실업 사태가 안정되려면 월 평균 12만50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루비니 교수는 12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개인, 은행들의 긴축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 일본이 느린 경제 성장기에 직면할 것"이라며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느리고, 노동 시장 회복도 더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실업 사태가 안정되려면 월 평균 12만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동 시장이 회복되려면 월 평균 1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경계했다. 루비니 교수는 "지나친 경기부양책은 제2의 그리스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긴축을 빨리 시행하지 않는다면 전 세계 경제를 더블 딥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루비니 교수는 또 달러 환율로 인해 미국에 재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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