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총학생회의 인하 요구에 대한 공식 입장 내놔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카이스트(KAIST) 학부 총학생회 등에서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카이스트가 12일 등록금 인상을 최소화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카이스트는 “수업료 부과목적은 학생들이 학업을 더 열심히 해 주어진 시간 안에 공부를 마쳐 사회에 빨리 나가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스트는 이어 “수업료 부과 장점은 공부에 몰두하는 학내분위기를 만들어 불필요하게 5~6년만에 학사과정을 졸업, 인적·물적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사회에 나가 봉사할 글로벌인재로 키우는 것”이라고 수업료 신설 배경을 밝혔다. 카이스트는 경기침체 등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를 고려, 올 수업료를 지난해와 같이 유지키로 결정했다. 카이스트는 “수업료는 교육서비스 단가 및 경제상황에 따라 정하되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 최소화하는 쪽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카이스트는 이어 “카이스트는 국가가 세운 대학이며 국민들 세금으로 운영되는 대학”이라며 “수업료 부과는 면학분위기 조성과 사회적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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