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12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예상밖으로 증가했다. 연간기준으로도 최고치다.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미 상무부가 지난해 12월 무역적자규모가 402억달러를 기록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전월에는 364억달러를 기록했었다. 블룸버그가 78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사전조사한 예측치는 358억달러 적자였다. 수입이 8.4% 늘었고, 수출도 지난 2008년 10월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이머징 국가들의 경기회복세가 빠른 가운데 달러화가치가 하락해 미국 상품의 경쟁력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재고증가 또한 국제무역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호라는 분석이다. 조나단 바실 크레딧스위스 이코노미스트는 “무역수지 적자폭 증가세는 세계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전했다.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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