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0일 롯데쇼핑에 대해 GS리테일의 백화점 및 마트 사업부문을 인수해 장기적으로 시장지배력을 높일 수 있다며 목표주가 37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민영상,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이 GS백화점 3개 점포와 GS마트 14개 점포, 마트부지 1곳 및 인력과 영업 일체를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민 애널리스트는 "금번 인수금액 적정성에 대해 시장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영업시너지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근거로 "자산가치의 1.3배 미만수준의 적절한 인수금액(1조3400억원), 롯데마트가 가질 수 있는 규모의 경제효과, 백화점부문의 시장입지 강화" 등을 제시했다.그는 또 "롯데마트가 기존 사업부 수익성 수준까지 인수한 사업부의 수익성을 끌어올릴 경우 연간 700억원 이상의 이익창출이 가능하다"며 "장기적으로 국내 소매시장에서 롯데마트의 시장지배력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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