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HTS 탑재한 안드로이드폰 'KB폰' 나온다

'KB투자證, 2Q 중 아이폰 HTS와 차별화된 플랫폼 성격의 서비스 의사 밝혀..'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김유리 기자]KB투자증권이 스마트폰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안드로이드폰에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기능을 탑재한 모델을 오는 2·4분기 중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9일 KB금융지주 계열사 IT 핵심관계자는 "모바일을 이용한 HTS의 본격적인 게임은 안드로이드폰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2분기 KB투자증권만의 HTS 어플리케이션을 담은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HTS 제공 방식에 있어 기존 아이폰 어플리케이션과는 다른 차별화를 기할 방침이다. 기존 아이폰에 HTS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콘텐츠 제공자 역할에서 탈피해 KB투자증권 고유의 HTS 기능을 장착한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하겠다는 것.이 관계자는 "하드웨어(H/W)·운영체제(O/S)·앱스토어가 경직돼 있는 아이폰에서는 콘텐츠 제공자 역할만 가능한 상황"이라며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O/S를 제외한 전·후방 채널에 대한 재량권이 자유로워 통신사 등 독자적인 선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안드로이드폰 HTS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금융투자상품뿐 아니라 KB금융지주 소속 계열사들의 복합 상품 거래도 이뤄지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올해 내 40 종류의 안드로이드폰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투자증권이 금융감독원의 보안 심의 과정을 통과해 얻은 매매체결 시스템은 오는 10일께 애플의 최종 승인 과정을 거쳐 시장에 새롭게 론칭될 계획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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