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할리우드에서 부끄럼 많이 타는 여배우가 섹스신 촬영 때 대역을 쓰는 것은 흔한 일.메간 폭스(24)는 최신 영화 ‘죽여줘! 제니퍼’(Jennifer's body)에서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벗었다. 그러나 폭스에게도 감추고 싶은 부위는 있다.영국 일간 메일은 8일(현지시간) 전날 저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4회 슈퍼볼’ 하프타임 중 선보인 모토로라 스마트폰 ‘블러’ 광고가 압권이었다고 소개했다.시청률 조사업체 닐슨미디어리서치 추산치로 1억650만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광고 모델로 등장한 폭스가 블러를 들고 욕조 안에 편안히 누워 있는 모습이다.그의 섹시한 모습은 많은 시청자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 눈에 뭔가 이상했다.
모델 출신인 폭스의 오른손 엄지 끝이 뭉툭하다는 것은 알만한 팬들은 다 안다.하지만 광고에서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오른손은 폭스의 것이 아니었다. 다른 여성의 손을 대신 등장시킨 것이다.
모토로라는 30초 분량의 블러 광고에 약 33억 원을 쏟아 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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