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하이투자증권은 8일 차이나하오란에 대해 중국 제지 업체의 성장성 및 매출 추이를 고려할 때 앞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이상헌 애널리스트는 "금융 위기 이후 중국 정부의 경제 회복 정책에 따른 4조위안 규모 내수시장 부양책 영향으로 투자와 수출에서 내수시장으로 성장축이 변화됐다"며 "이에 전자제품, 화장품, 제약, 제과 등 생활소비품 포장지로 사용되는 백판지의 성장잠재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원료 용지 회수 시스템을 선진화하기 위해 인허가제도를 강화하고 부가가치세 환급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런 정부 정책에 힘입어 중소 업체들은 구조조정되고 차이나하오란 같은 대형업체들의 시장점유율 확대 기회는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차이나하오란은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중국 원료용지 회수 및 재활용 전문기업인 장인신하오폐지와 강소성 최대의 코팅백판지 생산업체인 장인신하오 제지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원료용지를 회수해 판매하고 원료용지를 활용해 재생펄프와 친환경 코팅백판지 등을 만든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